와인을 마실 때 와인잔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와인잔의 구성
와인을 마실 때는 와인잔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그 이유는 와인이라는 술의 특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포도가 어떤 환경에서 재배되고, 어떠한 품종인지, 그리고 어떠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등에 따라 와인이 가지는 향과 맛의 스펙트럼은 다양해집니다. 맛과 향을 제대로 느끼고자 한다면 이에 알맞는 잔이 필요하지요.
소주잔, 막걸리잔, 맥주잔 모두 다른 것처럼요.
와인진은 위부터 림, 보율, 스템, 베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 림(Rim) : 입에 닿는 맨 윗부분
- 보울(Bowl) : 가운데 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 와인잔의 모양은 대체로 아래쪽은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구조는 와인의 향을 보울부분에서 넓게 퍼트렸다가 위에서 다시 모아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향을 더 잘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겁니다. 이러한 구조는 스월링(와인잔 돌리는 행위)를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스템(Stem) : 손잡이/잔대 부분. 와인은 스타일과 종류에 따라 6~18℃사이의 온도를 음용하는데, 보울부분을 손으로 잡게 되면 신체 온도로 인해 와인의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온도에 따라 와인의 풍미가 달라진다고 하니 스템을 잡는 것이 좋겠죠?
- 베이스(Base/Foot) : 잔 받침 부분
와인잔 종류_화이트와인

화이트 와인 잔은 레드 와인잔에 조금 더 크기가 작고, 보울부터 림까지의 각도가 상대적으로 완만합니다.
그 이유는 화이트 와인은 산이라는 성분이 그 골격을 이루고 있기에 조금이라도 차가운 온도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잔의 크기가 작을수록 와인의 온도가 상온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다 늦출 수 있다고 하네요.
화이트 와인잔의 보울부터 림까지의 각도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이유는 이러한 잔의 구조를 통해 와인의 혀의 바로 앞쪽에 떨어지게 하기 위함이라는데요. 혀의 구조상 혀의 양쪽 가장자리는 시맛을 느끼는 부위입니다. 그래서 와인이 형의 앞쪽으로 먼저 떨어지지게 함으로써 화이트 와인의 신맛이 너무 강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화이트 와인이라고 다 유사한 형태의 작은 잔에만 마시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크 숙성된 샤르도네 와인처럼 향이 복합적이며, 바디감을 가진 화이트 아인은 부르고뉴 잔과 같이 크기가 크고 보울이 넓은 잔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스파클링 와인은 폭이 좁고 긴 형태의 플루크 잔을 사용합니다.
와인잔 종류_레드와인
레드 와인 잔은 보르도 와인잔과 브루고뉴 와인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기준은 향의 특징과 알코올 도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잔의 보울이 넓으면 와인과 산소가 접촉하는 표면적이 늘어나기 때문에 알코올 증발 및 향의 발산이 더욱 잘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알코올 도수는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섬세하고 복합적인 향을 가진 부르고뉴의 피노누아 와인 같은 경우 보울이 넓은 부르고뉴 잔을 주로 사용합니다.
보르도와인잔은 타인이 강하고 힘이 좋아 진한 향들이 잔 위부분으로 올라와 모이기 때문에
이를 잘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부르고뉴와인잔은 향들이 옆으로 퍼진 후 잔 가운데로 모일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보르도 와인 잔에 부르고뉴 와인을 따르면 향이 옆으로 퍼지지 못하고 직선으로 올라와 와인의 다양한 향을 느끼지 못하고 단편적인 향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부르고뉴 와인 자은 중간 부분은 볼록하고 잔의 입구는 좁게 고안해 와인을 최대한 잘 느낄 수 있게 디지인했다고 합니다.
와인잔을 다 구비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큰 보르도형 잔 하나만이라도 먼저 구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닏.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가리지 않고 다용도로 쓰기에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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